북부지방산림청, 거제지역 재선충병 방제 나선다

      2014.02.05 00:09   수정 : 2014.10.29 23:35기사원문
북부지방산림청(청장 최준석)은 거제지역에 소나무 재선충병 전문 방제를 위한 영림단을 파견한다고 5일 밝혔다.

북부산림청은 2월말까지 영림단원 10명과 장비를 지원해 거제지역의 재선충병 확산을 막는다.

소나무재선충병은 1mm 내외의 실 같은 선충이 나무 조직에서 물, 양분 이동통로를 막아 나무를 고사시키는 병을 말한다.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막으려면 감염된 소나무류를 다른 지역으로 이동시키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소나무나 잣나무를 허가 없이 무단으로 이동시키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감염목을 무단으로 이동하는 행위나 감염목을 의심목신고전화(1588-3249)로 신고하면 관계 규정에 따라 200만원 이하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도 한다.


북부산림청 관계자는 “영림단을 지원해 피해 고사목을 전량 제거해 확산을 막을 것”이라며 “국민들이 소나무재선충병 의심목을 신고하는 등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주=뉴스1) 권혜민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