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세 진정…혼조 마감

      2014.02.05 08:44   수정 : 2014.10.29 23:31기사원문
4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신흥국 금융시장 불안과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다소 진정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날보다 0.16% 내린 6455.42로 거래를 마쳤고, 독일 DAX30지수도 0.63% 하락한 9127.91로 마감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0.30% 오른 4120.46을 기록, 사흘 만에 하락세를 벗어났다.

범유럽 지수인 Stoxx50지수는 0.06% 밀린 2963.00을 기록했다.


전날 증시는 전날 미국과 중국의 부진한 경제 지표에 영향을 받아 급락했던 추세를 이어가며 내려서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프랑스 증시를 중심으로 그리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남유럽 증시들이 상승으로 돌아섰다.

지난주 후반 이후 연이은 큰 폭의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가 지수 하락을 방어했으며, 미 증시가 상승 출발한 것도 불안 심리를 누그러뜨리는 데 도움이 됐다.


증시 전문가들은 유럽중앙은행(ECB)이 오는 6일 금융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추가 금리 인하 압박을 받을 것이라면서 당분간 증시의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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