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소방관 프로젝트? 13년전부터 시작됐다”

      2014.02.05 11:41   수정 : 2014.10.29 23:20기사원문


가수 김장훈이 이번 ‘대한민국 소방관 프로젝트’를 시작한 계기에 대해 언급했다.

김장훈은 5일 오전 11시 서울시 중구 태평로1가 한국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열린 ‘대한민국 소방관 프로젝트’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제가 2002년 어깨를 다쳐 치료를 받기 위해 찾은 병원에서 한 소방관을 만난 뒤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제가 어깨를 다쳐 병원에 다녔다. 그때 한 아저씨가 계시기에 얘기를 하다 보니 소방관이더라. 소방관의 일에 대해 묻고 이야기를 들었다. 제가 그분들의 노고를 듣고 ‘그럼 누가 소방관을 하냐’고 물었다. 그때 그 분이 ‘그냥 사명감에 한다. 우리는 괜찮다’고 했다”고 당시의 일을 설명했다.

김장훈은 이어 “그 소방관 분에게 제가 별 힘이 있는 사람은 아니지만 많이 나서는 사람이라서 소방관들을 위해 무언가 하겠다고 했다”며 당시의 다짐을 통해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한 계기를 전했다.

한편 김장훈과 크레용팝이 결성한 ‘크레훈팝’은 국내 소방관들을 응원하는 ‘대한민국 소방관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소방관 주제가인 ‘히어로’ 음원 발표와 뮤직비디오, 공연 등을 벌인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의 수익금은 소방관 유가족 및 자녀들에게 장학금과 성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최현호 기자 news@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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