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소치 올림픽 경제부양 효과 크지 않을 것”

      2014.02.05 17:49   수정 : 2014.10.29 23:02기사원문


러시아가 총 500억 달러를 들여 소치 동계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지만 이에 따른 러시아 경제 부양효과는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5일 밝혔다.

무디스는 이날 성명을 통해 “러시아 연방정부가 소치 올림픽에 따른 비용을 무난히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지만, 올림픽 유치에 따른 경제효과는 높은 비용과 나쁜 평판으로 인해 제한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 정부는 소치 올림픽 개최를 위해 2010년 캐나다 벤쿠버 올림픽의 5배에 해당하는 500억 달러를 투입했다.

블라드미르 푸틴 대통령은 이번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자신의 정치적 성공으로 여기고 있으며 흑해 휴양도시인 소치를 세계관광 명소로 만들려는 구상을 갖고 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한편 무디스는 러시아의 채무비중이 높다면서 소치 올림픽에 대한 신용도를 “중립적”이라고 평가했다.

(소치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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