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중년男, 술 빨리 마시기 게임하고 사망

      2014.02.07 14:46   수정 : 2014.10.29 21:50기사원문

네팔의 한 40대 남성이 친구와 술 빨리 마시기 게임을 한 뒤 3주간 입원한 끝에 사망에 이르렀다고 미국 폭스뉴스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고페타 지역에서 귀금속 가게를 하던 판차람 비쇼카르마는 지난달 16일 친구가 술값을 내면 위스키인 로열 스태그 750ml를 단번에 비우겠다고 한 것이 화근이 됐다.

이 지역 경찰 관계자는 "조사 결과 비쇼카르마는 술병을 비우고 난 뒤 그날 오후 집으로 향했다"면서 "이후 그는 밤 8시까지 구토를 했다. 그는 잠을 잘 수 없으면서 지역 병원으로 달려갔다"고 전했다.

그런데 동네 병원에서는 비쇼카르마에게 남부 지역에 있는 다른 병원에 가볼 것을 권유하면서 비쇼카르마는 발걸음을 옮겨야 했다.
그러나 여기서도 그에게 다른 병원에 가보라고 하면서 그는 인도 서뱅골주에 있는 병원으로 가야 했다.

당시 비쇼카르마의 몸 상태를 살펴봤던 병원 의사는 "우리는 그가 음식도 안 먹고 5분 만에 42도짜리 술을 다 마신 것을 발견했다.
이것이 그의 필수 기관에 손상을 줬다"며 술을 빨리 마시면 안 된다고 조언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