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뉴욕서 `갤럭시-패션` 콜라보 재시동
2014.02.10 09:50
수정 : 2014.10.29 21:10기사원문
삼성전자가 갤럭시 기기를 활용한 패션 마케팅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삼성은 지난 해부터 스마트 워치인 '갤럭시 기어' 전용 패션쇼를 진행하는 등 정보기술(IT) 기기와 패션과의 협업을 주요 마케팅 전략으로 삼고 있다.
삼성전자는 6~13일까지 뉴욕 맨해튼 링컨센터에서 진행되는 2014년 F/W 뉴욕 패션위크에 '삼성 패션 커넥티드' 체험존을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체험존에는 최신 대화면 태블릿인 '갤럭시노트 프로'를 비롯해 '갤럭시노트 10.1 2014 에디션', '갤럭시노트3', 갤럭시 기어 등 삼성전자 모바일 기기들이 총출동했다. 또, 울트라고화질(UHD) TV를 통해서도 모바일 기기와의 끊김없는 제품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현존 태블릿 제품 중 최고 수준의 해상도인 WQXGA(2560×1600)급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31㎝(12.2인치) 갤럭시노트 프로를 통해 디자이너 작품의 상세한 부분까지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콜렉션 북을 시연했다. 아울러, 갤럭시노트 프로의 화면을 4개로 분할해 여러 스타일을 동시에 비교하며 볼 수 있어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뉴욕 패션위크 런웨이쇼를 4K 해상도(3840×2160)의 콘텐츠로 촬영해 215.9㎝(85인치) UHD TV를 통해 보여줘 현장에서 패션쇼를 더 생생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다양한 스마트 기기를 결합해 패션위크를 찾는 사람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자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패션 브랜드와의 협력을 비롯해 패션과 IT를 접목한 새로운 시도들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gapc@fnnews.com 최갑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