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굴신성’ 최재우, 최종 결선 진출 좌절

      2014.02.11 10:46   수정 : 2014.10.29 20:37기사원문


최재우(20,한국체대)가 우리나라 사상 첫 설상종목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최재우는 11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로사 쿠트로 익스트림파크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모굴 결선 2라운드에서 실격(DNF), 최종 결선 진출이 좌절됐다.


총 12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결선 2라운드에서는 상위 6명의 선수가 최종 결선에 진출해 자웅을 다툰다.

이날 경기에서 최재우는 첫 번째 공중동작에서 허공에서 3바퀴를 도는 ‘백 더블 풀’ 기술을 성공적으로 소화한 뒤 모굴(둔덕)코스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코스를 이탈, 실격 처리됐다.


하지만 최재우는 한국 프리스타일 스키 사상 첫 결선 진출에 성공하며 4년 뒤에 열릴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의 메달 획득 가능성을 한껏 높였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l015@starnnews.com이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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