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국제월드와이드웹 컨퍼런스’ 오는 4월 국내 첫 개최

      2014.02.13 11:19   수정 : 2014.10.29 19:09기사원문

웹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행사인 '2014 국제월드와이드웹 컨퍼런스(WWW 2014)'가 오는 4월 7일부터 11일(금)까지 5일 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개최된다.

지난 1994년 스위스에서 처음 개최된 이 행사는 웹에 대한 기술과 연구결과, 표준, 서비스 등 광범위한 분야를 총 망라하는 국제 학술대회로 북미와 유럽, 남미, 아시아를 순회한 뒤 23회를 올해 우리나라에서 개최하게 됐다.

국제 월드와이드웹 운영위원회가 주관하고 KAIST와 국가기술표준원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한국정보과학회와 월드와이드웹컨소시엄(W3C)이 지원한 가운데 열리는 이 행사에는 전 세계의 연구자와 개발자, 기업 관계자 등 약 1000명의 전문가들이 모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웹의 창시자인 영국 팀버너스리(Sir Tim Berners-Lee)를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 퀴루 수석부사장(Dr. Qi Lu), 카네기멜론대학 크리스토스 팔루소스 교수(Prof. Christos Faloutsos) 등 웹 분야 세계 최고 석학들이 참석하고 삼성전자 최종덕 부사장이 한국을 대표해 기조강연자로 나선다.

더불어 애시쉬 고엘(Asish Goel) 트위터 리서치 펠로우, 라피 크리코리안(Raffi Krikorian) 트위터 부사장, 라마나단 구하(Ramanathan V. Guha) 구글 펠로우, 요엘레 마렉(Yoelle Maarek) 야후 리서치 부사장, 데이비드 민(David Min) LG 스마트TV 시니어 리서치 펠로우, 얀 페더슨(Jan Pedersen) 마이크로소프트 수석 연구자, 파벨 세르듀코브(Pavel Serdyukov) 얀덱스 연구책임자, 라메쉬 시타라만(Ramesh Sitaraman ) 메사추세츠 에머스트 대학 교수, 휴 윌리엄스(Hugh Williams) 피보탈 부사장 등 세계 유수의 웹 분야 기업 책임자들이 발표자로 대거 참석한다.


국내에서는 네이버, SK플래닛, 다음, LG전자 등 국내기업의 핵심 기술 및 서비스 분야 책임자들도 발표자로 나선다.

행사기간 동안에는 연구자, 기업, 표준단체, 사용자 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설돼 웹의 미래, 정보화 등을 심도 있게 다루는 패널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각 분과에서 총 200여 편의 논문이 발표되고 34개의 워크숍과 튜토리얼, 2개 분과에서 15명의 초청강연 및 W3C의 웹 표준에 대한 토론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빅데이터 혁신자모임(BIG 2014)과 웹 접근성모임(W4A 2014)이 공동으로 개최된다.

학술대회장인 KAIST 전산학과 정진완 교수는 "한 방향 접근성인 1세대 웹에서 블로그 등 양방향 소통인 2세대 웹을 거쳐 최근에는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 네트워크, 나아가 정확한 문서 검색을 위한 3세대 웹인 시맨틱 웹이 부상하는 등 웹 기술은 25년간 눈부신 성장을 거듭해왔다"며 "WWW2014는 한국과 세계가 웹과 정보화에 대해 활발하게 토론하고 나아가 웹의 향후 25년을 논의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의 참가 사전등록은 오는 17일까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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