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셉션’ 엘렌 페이지 “나는 동성애자다” 커밍아웃
2014.02.15 15:01
수정 : 2014.10.29 18:09기사원문
엘렌 페이지가 커밍아웃을 했다.
14일(현지시간) 미국의 연예매체들은 엘렌 페이지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인권 관련 캠페인에서 자신이 레즈비언이라고 커밍아웃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행사에서 엘렌 페이지는 "내가 여기 참석한 이유는 동성애자이기 때문"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나는 다른 사람들을 더 쉽게 도울 수 있고, 사회적 의무감과 책임도 느낀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거짓말 하는데 지쳤다"라며 "나는 오늘 온전하게 내 자신 그대로 이 자리에 섰다"라고 당당하게 말해 큰 호응을 받았다.
한편 1997년 영화 '핏 포니'로 데뷔한 엘렌 페이지는 이후 '주노', '인셉션' 등에 출연해 많은 인기를 얻었다. '주노'로 아카데미상과 골든 글로브에 노미네이트됐고 2008년엔 타임지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후보에, 성인잡지 FHM 선정 가장 섹시한 여성 100인 내에도 이름을 올렸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