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델리나 소트니코바 쇼트프로그램 2위..김연아와 박빙

      2014.02.20 08:25   수정 : 2014.10.29 16:09기사원문


러시아 대표선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러시아, 18)가 2위로 오르며 김연아의 강력한 라이벌로 떠올랐다.

20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는 여자 싱글 피겨스케이팅 쇼트프로그램이 열렸다. 이날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74.64점을 기록했다.

소트니코바는 홈경기라는 이점을 살려 자신감있게 경기를 펼쳤다. 트리플 토루프-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트리플 플립, 더블 악셀을 깜끔하게 이어갔다. 쇼트프로그램 7가지 수행 요소의 가산점(GOE)를 합친 점수는 8.66점이다. 기술점수는 39.09점으로 30명의 출전자 가운데 가장 높다.

대한민국의 김연아는 이날 경기에서 합계 74.92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번이 마지막 올림픽 무대인 김연아는 여유가 넘치는 경기를 펼쳤다. 무결점에 가까운 연기를 펼쳐 피겨스케이팅 관계자에게 극찬을 받았다. 하지만, 심사위원의 점수는 상대적으로 박했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김연아와 소트니코바의 점수 차이는 0.28점이다.

과연 피겨스케이팅에서 김연아와 소트니코바가 어떤 경기를 펼칠지 관심이 쏠린다.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2위에 오르자 한국 누리꾼들도 난리가 났다.

누리꾼들은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복병이구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기대이상인데 러시아 홈이라서 그런지 심사위원이 밀어주는 듯 보인다”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2위에 오르다니 정말 대단하다”고 말했다.



/황인성 기자 news@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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