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ABC방송,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스핀 실수 고발 ‘눈길’

      2014.02.22 15:15   수정 : 2014.10.29 14:58기사원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의 스핀 고발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 ABC 방송은 2월20일(현지시간)자 뉴스에서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 판정 논란에 대해 다뤄 눈길을 끌었다.

이날 ABC 방송은 경기장면을 느린 화면으로 분석하며 금메달리스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문제점을 지적, 경기 당시 회전을 하면서 스케이트날을 잡는 손을 계속 바꿔가는 것을 포착했다.

문제가 된 장면은 슬로우모션에서 소트니코바가 오른손과 왼손을 계속 번갈아가며 스케이트날을 잡아 균형을 유지하는 모습으로 소트니코바가 결국 두 손으로 스케이트날을 잡고 한쪽 다리를 올리는 장면에서는 스케이트날을 잡는 손에 대해 자막으로까지 설명했다.

반면 김연아에 대해서는 트리플러츠-토룹 콤비네이션에서 스핀을 돌 때 어깨와 허리 방향이 정확히 일치하는 등 완벽했다고 평가한 ABC 방송은 김연아가 점프로 비거리 25피트(약 7m62㎝)를 기록하며 완벽하게 착지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ABC 방송 해설자 크리스틴 브레난은 "피겨스케이팅 심판 중 한 명은 러시아피겨연맹 회장의 아내다. 이날 러시아가 이겼다.
또 한 명의 심판은 지난 나가노 올림픽에서 부정행위로 경기결과를 바꿨다가 징계를 받았던 사람이다"며 "이게 정답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연아는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마지막 순서로 연기해 144.19점을 획득했다.


기술점수(TES)와 예술점수(PCS)에서 각각 69.69점과 74.50점을 얻은 김연아는 앞서 연기한 쇼트프로그램 점수(74.92점)를 합해 총 219.11점을 얻으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lnino8919@starnnews.com장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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