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송도서 아·태지역 장애인 복지 향상 위한 실무자 회의
2014.02.24 15:03
수정 : 2014.10.29 14:26기사원문
보건복지부는 아·태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한 '인천전략' 실행안을 논의하는 실무회의가 25, 26일 양일간 인천 송도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이하 UN ESCAP) 동북아지역사무소 내 회의실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복지부와 UN ESCAP이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주관하는 이번 회의에선 UN ESCAP 회원국 중 2012년 고위급회의에서 선정된 일본·중국·몽골 등 15개국 정부대표와 15개 시민사회단체 대표가 참가한다.
이번회의에서 논의될 '인천전략 이행 로드맵'은 2017년까지 아시아태평양지역 장애인 권익 실현을 위한 실행방안을 담고 있다. 아·태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한 인천전략은 지난 2012년 인천에서 개최된 유엔에스캅 정부간고위급회의에서 채택돼 유엔이 추진하고 있는 장애포괄적인 개발협력에 대한 최초의 지역전략으로서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민관이 협력해 접근성 강화 △여성장애인 권리향상 △장애권리협약을 반영한 각국의 정책 수립 △국가·지역간 협력강화 등 인천전략의 10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국가·하위지역·지역차원에서 2017년까지 추진해야 할 이행사항을 마련하고, 최종 결의된 로드맵은 제70차 에스캅 총회에 제출돼 향후 아태지역 장애인의 권익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