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 3월 1일부터 서해 바다열차 운행
2014.02.25 14:51
수정 : 2014.10.29 14:04기사원문
코레일공항철도는 3월 1일부터 주말 서해바다열차 운행을 재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코레일공항철도는 주말 서해바다열차를 오는 3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운행하고 주말 외 공휴일(추석연휴 제외)까지 확대해 운행할 계획이다.
코레일공항철도는 당초 오는 3월로 예정돼 있던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인천공항역∼용유역) 개통에 따라 서해 바다열차를 지난해 11월 운행을 종료했으나, 자기부상열차의 개통 시기가 6월 이후로 연기됨에 따라 운행을 재개키로 했다.
서해 바다열차 종착역인 용유임시역은 바닷가와 인접해 있으며, 옛 용유도의 아름다운 해변 등 자연경관을 중심으로 선정된 '용유8경' 중 왕산낙조(제1경), 선녀바위기암(제3경), 명사십리(제4경), 잠진어화(제6경), 무의조무(제7경), 팔미귀범(제8경) 등 5경을 바다열차를 이용해 편리하게 관광할 수 있다.
용유임시역에서 거잠포와 마시안 해변은 도로 건너편, 무의도(소무의도, 실미도)행 배가 출항하는 잠진도 선착장은 도보로 20분 거리에 있으며, 선녀바위와 을왕리, 왕산 등 해변은 용유임시역 앞에서 302, 306번 버스를 이용하면 10분 내에 도착한다.
주말 및 공휴일로 확대 운행되는 서해 바다열차는 서울역을 출발하는 일반열차가 종착역인 인천공항역을 거쳐 용유임시역까지 연장 운행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용유임시역 방면(하행) 11회, 서울역 방면(상행) 11회 등 하루 총 22회 운행된다.
연장구간에 대한 추가 운임은 없지만 인천공항역에서 용유임시역 구간만 이용할 경우 별도 운임(900원)이 부과된다.
kapsoo@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