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 데이’ 앞두고 대형마트 ‘삼겹살’ 할인 경쟁
2014.02.26 14:48
수정 : 2014.10.29 13:44기사원문
3월3일 '삼겹살 데이'를 앞두고 대형마트가 삼겹살 할인 행사에 나섰다. 특히 이번 삼겹살데이는 주말과 이어지는 만큼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 물량도 크게 늘렸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27일부터 3월5일까지 전점에서 국내산 냉장 삼겹살, 브랜드 삼결살을 30~40% 할인 판매한다. '삼겹살 데이'가 포함된 1주일 매출은 평소 1주일 매출에 비해 3~4배 가량 높고 이번 '삼겹살 데이'가 주말과 이어져 수요가 늘 것으로 보여 물량도 350여톤의 삼겹살을 포함, 약 400여톤의 돼지고기를 준비했다고 마트측은 설명했다.
'국내산 냉장 삼겹살(100g)'을 시세 대비 45% 가량 저렴한 980원에, 브랜드 삼겹살인 '웰팜 포크', '진심 한돈'은 100g 당 1550원에, 녹차나 메실 같은 유기농 사료를 먹고 자란 '웰빙 돼지'는 100g 당 1850원에, 청정지역 제주도에서 사육된 '제주도 돼지'도 100g 당 2050원에 선보인다.
이마트도 27일부터 3월 5일까지 국내산 삼겹살(100g)을 기존대비 최대 41% 할인한 960원에 판매한다.삼성, KB카드, 신한카드, 현대카드로 결제시 최대 할인 가격에 구매 가능하며 1인당 2kg까지 살 수 있다.
이마트도 평소대비 6배 물량을 준비했으며, 매장 품절시 품절제로 쿠폰을 발급 받으면 행사 기간 이후에도 행사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홈플러스는 3월1일부터 3일까지 전국 138개 점포 및 인터넷쇼핑몰에서 국내산 삼겹살과 목심을 신한, KB국민, 삼성, 현대카드 카드로 구매 시 100g당 950원에 판매한다. 아울러 삼겹살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깐마늘, 적상추, 깻잎 등을 봉당 1000원 균일가에 판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지난해 3월3일 기준 삼겹살 매출이 전주 대비 1466%(약 15배)나 신장하는 등 관련 수요가 크게 높아진다"면서 "이에 따라 약 250톤의 물량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