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외국인주민 소식지 한·영·중·일 4개국어로 확대

      2014.02.28 11:15   수정 : 2014.10.29 09:37기사원문
서울글로벌센터는 28일 외국인 주민들을 위해 영어로만 제공하던 뉴스레터를 한·영·중·일 4개 언어로 확대·배포한다고 밝혔다.

발행 언어 확대로 그동안 한국어나 영자신문에 의존했던 다양한 언어권 출신의 외국인들이 서울에 대한 정보를 이전보다 쉽게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글로벌센터는 외국인종합지원기관으로 서울소식지 ‘글로벌센터 e-뉴스레터’를 지난 2009년부터 월 1회씩 이메일로 배포해왔다.

e-뉴스레터는 서울글로벌센터에서 제공하는 각종 외국인 대상 서비스, 강좌, 서울 정주 및 취·창업 정보 등을 제공한다.

현재 약 2만 명의 외국인 주민이 e-뉴스레터를 구독하고 있다.
서울시는 발행언어 확대에 따라 올해 구독자 수가 3만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고있다.

지난 해부터 뉴스레터 구독을 시작한 연세대학교 중국 유학생 이철 씨는 “중국어판 e-뉴스레터는 한국어가 서툰 유학생과 근로자들이 서울 소식을 얻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한국어에 능통한 외국인주민을 ‘서울통신원’으로 채용해 e-뉴스레터 제작에 투입하고 있다.


서울통신원들은 외국인 커뮤니티 소식을 취재하거나 다국어 e-뉴스레터 제작에 필요한 번역 등을 담당한다.

e-뉴스레터는 무료로 구독할 수 있다.
센터 홈페이지(http://seoul.global.g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문의 서울글로벌센터 (02)2075-4106.

(서울=뉴스1) 고유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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