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델리나 소트니코바, “언제나 김연아 갈망했지만...”

      2014.02.28 15:39   수정 : 2014.10.29 09:25기사원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러시아)가 김연아에 대해 언급했다.

27일 러시아 스포츠 일간지 소베트스키 스포르트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와 진행한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소트니코바는 "우리가 함께 피겨스케이팅을 하면서부터, 나는 언제나 그(김연아)를 갈망, 갈구했다"며 "하지만 우리는 만나지 못했고 한 번도 얘기 나눠보지 못했다. 나는 그녀가 모든 선수들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만 봤을 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소트니코바는 "김연아는 대부분 자신의 주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눴을 뿐"이라며 "나는 김연아에게 반대한 것이 아무것도 없다.
물론 거들어준 것도 없지만, 내가 여전히 그래야 하는가"라고 김연아와 별다른 친분을 쌓지 못했음을 드러냈다.

이는 최근 편파 판정 의혹으로 국내 네티즌과 러시아 네티즌들과의 갈등이 증폭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속상한 마음을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총점 224.59점을 기록, 219.11점을 획득한 김연아를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지만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홈 어드벤티지를 적용받았다는 의혹에 시달리며 국내 팬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lnino8919@starnnews.com장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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