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진공관 탑재한 신형 사운드바 오디오 출시

      2014.03.04 11:00   수정 : 2014.10.29 07:51기사원문

삼성전자가 TV를 비롯한 다양한 기기와 무선 연결이 가능한 신규 프리미엄 사운드바(Soundbar) 'HW-F850' 모델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사운드바 'HW-F850'은 TV 아래에 설치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얇고 긴 모양의 오디오 기기로, 리얼메탈 소재의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이 139.7㎝(55형) 이상 크기의 곡면 울트라고화질(커브드UHD) TV 디자인과 조화를 이룬다.

전면 중앙에는 투명 진공관 앰프를 탑재, 아날로그 감성을 전달할뿐만 아니라 진공관 특유의 따뜻하고 자연스러운 음감을 제공한다.

무선으로 연결되는 서브우퍼와 함께 2.1채널을 지원하며 최대 350W의 출력으로 스포츠 경기나 영화를 볼 때 현장감이 살아 있는 생생한 음향을 즐길 수 있다.

HW-F850은 블루투스 및 근거리 무선통신(NFC)으로 간편하게 기기들과 무선으로 연결해 휴대폰에 있는 음악을 스트리밍해 들을 수 있다.


이 밖에도 리모컨 하나만으로 TV와 사운드바의 전원과 볼륨을 조절할 수 있고 자이로스코프센서를 내장해 기기의 위치와 기울기를 자동으로 인식해 최적의 음향을 스스로 찾아 들려준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정영락 상무는 "사운드바는 삼성전자가 갖고 있는 최고의 오디오 기술과 간결함이 돋보이는 세련된 디자인이 어우러진 제품" 이라 말하고 "고객들이 거실에서 더욱 쉽게 진공관의 따뜻한 음감과 최고급 음향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2014년형 UHD TV를 예약 구매하는 고객에게 HW-F850을 할인 판매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며 제품 출고가는 129만 원이다.

july20@fnnews.com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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