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0.0001% 프리미엄 천일염 ‘소금의 꽃’ 출시

      2014.03.05 11:05   수정 : 2014.10.29 07:05기사원문

대상이 프리미엄 천일염 '소금의 꽃'(사진)을 선보인다. '소금의 꽃'은 지난해 '뜬 소금'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인 최고 수준의 '프리미엄 천일염' 제품이다.

대상은 3년간의 수소문 끝에 지난해 전남 신안군 도초도의 한 염전에서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소금의 꽃' 원염(原鹽)을 발견, 상품화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소금의 꽃'은 처음 바닷물을 가두고 천일염 생산을 시작한 새 염전에서 아주 가끔 극소량 발견된다. 일반 천일염에 비해 입자가 3~4배 크고 피라미드형 소금결정이 뚜렷하며 눈처럼 새하얀 색을 띤다.
자연조건에서 생성되는 양도 극히 적어 세계 갯벌 천일염 연간 생산량 45만 톤 중, 단 0.0001%에도 미치지 못하는 극소량에 불과하다.

대상중앙연구소와 해양수산부 인증 소금품질검사기관의 성분비교 검사결과, '소금의 꽃'은 프랑스의 자랑이자 '소금의 케비어'로 불리는 게랑드 '플뢰르 드 셀(Fleur de Sel)'과 유사한 미네랄 함량을 보였다.
일반 천일염에 비하면 확연히 나트륨 함량이 적고, 쓴 맛을 내는 칼륨, 마그네슘 함량도 낮아 더욱 섬세하고 부드러운 맛을 낸다.

대상 최광회 상무는 "'소금의 꽃'은 출시 여부가 불투명했을 정도로 상품화가 어려웠지만, 국내 천일염 대표브랜드 '신안섬보배'에서 세계 최고의 명품 소금을 출시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소금의 꽃'은 80g 용량에 4만5000원으로 3월부터 5000개 한정수량만 생산해 롯데와 신세계, 갤러리아, 현대 등 백화점에서만 구입이 가능하다. courage@fnnews.com 전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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