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성에서 놀자!’ 전북, 홈 개막전서 다양한 이벤트 진행

      2014.03.06 20:53   수정 : 2014.10.29 06:10기사원문


전북이 홈 개막전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전북은 오는 8일 오후 4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부산과의 홈 개막전에서 승리를 노리고 있다.

이번 시즌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전북은 홈 개막전에 K리그 클래식 통산 최다골(현재 154골) 및 최다 공격포인트(현재 209포인트)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K리그 전설의 사나이’ 이동국과 새롭게 팀에 합류한 월드컵 스타 ‘진공 청소기’ 김남일이 나서 전북 팬들에게 시즌 첫 인사를 한다.

지난달 26일 요코하마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차전 홈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며 공격을 주도한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승기와 브라질 특급 레오나르도, 새롭게 팀에 합류한 ‘스피드 레이서’ 한교원이 전북의 화력에 힘을 더한다.

또한 빠른 스피드와 뛰어난 골 결정력, 정확하고 강력한 킥력을 자랑하는 공격형 미드필더 마르코스와 드리블 능력과 함께 정확한 왼발 킥을 자랑하는 장신 공격수 카이오도 출격 대기를 마쳤다.


수비에서는 ‘두개의 심장’ 정혁이 김남일과 짝을 이루고, 호주 국가대표로 합류한 윌킨슨을 대신해 국가대표 수비수 김기희와 정인환이 측면 수비수 박원재, 이규로와 함께 수비라인을 책임져 부산의 공격을 원천봉쇄한다. 전북의 골문은 베테랑 수문장 최은성이 무실점에 도전한다.

최강희 감독은 “홈 팬들에게 즐겁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선사하겠다. 부산을 잡고 K리그 클래식과 AFC 챔피언스리그 더블 우승을 향해 한걸음씩 전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은 창단 20주년을 기념해 첫 경기(1995년 5월 7일 전남전)를 치뤘던 95년 5월 생일인 팬을 개막전 시축 대상자와 선수단 에스코트로 선정해 의미를 더한다.

또한 하프타임에는 모기업 현대자동차의 아반떼 차량을 경품추첨하고, 동측 이벤트 광장에서는 팬과 함께하는 슛돌이, 네일아트, 페이스 페인팅, 에어바운스 놀이기구, 미니기차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전북 이철근 단장은 “캐치프레이즈 ‘Play, Run, Shout’처럼 전주성에서 놀고, 선수들과 한마음으로 뛰고, 우승을 향해 외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 주시길 바란다”고 팬들의 경기장 참여를 독려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lnino8919@starnnews.com장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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