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업데이트된 iOS 7.1 공개

      2014.03.11 13:35   수정 : 2014.10.29 05:02기사원문
【로스앤젤레스=전선익 특파원】애플이 10일(현지시간) 지문인식시스템이 장착된 최신 모바일 운영체제(OS)인 iOS 7.1 정식 업데이트판을 공개했다. 이는 지난해 9월 iOS7이 공개된 이후 첫번째 업데이드판이다.

CNN머니와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애플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기능들과 함께 기존의 지문인식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아이폰 5S에 처음으로 장착된 지문인식 기능은 자주 사용할 경우 지문인식기능을 제대로 할 수 없는 한계를 드러냈다.

새 업데이트판은 앱이 갑자기 종료 되는 현상도 해결했다.
기존의 아이폰4 사용자들은 iOS7 업데이트 후 속도가 느려지거나 각종 버그가 발견되는 문제를 겪었다.

이와함께 새로 추가된 기능에는 '카플레이'가 있다. 이는 아이폰 5 이상의 스마트폰을 자동차에 연결해준다.

지난 주 발표된 카플레이는 음성인식 시스템 시리를 통해 운전중 자유롭게 아이폰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운전중 전화번호 검색과 메신저, 내비게이션, 음악 선곡 및 재생 기능 등을 음성만으로 사용할 수 있다.

카플레이는 올해 안에 현대와 기아, BMW, 벤츠, 볼보, 혼다, 포드, 페라리 등의 신차들에 내장될 예정이다.

이밖에 시리 기능과 카메라, 아이튠즈 라디오, 달력, 페이스타임의 기능들도 크게 개선됐다.


시리는 홈 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바로 작동되고 카메라의 경우 상황에 따라 자동적으로 HDR모드로 변환된다.

iOS 7.1은 아이튠즈를 통해 컴퓨터로 연결되거나 무선랜(와이파이)를 설정하면 자동으로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다만 업데이트를 위해서는 최소 여유공간 2.5기가바이트(GB)가 필요하다.

sijeon@fnnews.com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