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지노믹스, 퇴행성관절염 치료제 임상3상 최종보고서 수령
2014.03.13 13:32
수정 : 2014.10.29 04:13기사원문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임상 3상 시험에서 대조약으로 사용된 셀레브렉스보다 폴마콕시브가의 약효가 월등히 빨리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상반기 내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약허가신청(NDA)을 진행할 예정이다.
크리스탈지노믹스의 관절염진통소염제가 신약 승인을 받게 되는 경우, 우리나라 바이오벤처가 개발한 1호 글로벌 혁신 신약이 된다.
크리스탈지노믹스의 조중명 대표는 이번 신약허가신청과 관련해 "오랜시간 열악한 신약 R&D 환경에서 약 400억원에 이르는 막대한 개발비를 투자해 임상 3상까지의 모든 개발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치게 됐다" 며 "이제 국내 신약허가신청과 병행하여 해외 기술 이전 협의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므로 곧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라고 전했다.
크리스탈지노믹스가 임상 3상 시험에서 대조약으로 사용한 화이자의 셀레브렉스는 퇴행성관절염 진통소염제로서 현재 가장 많이 처방되고 있는 약품이다. 전세계적으로 약 3조원(2012년 기준)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2012년 518억원의 매출에 년 18.5 %의 고성장을 이루고 있는 이 분야의 대표적인 의약품이다. 국내 퇴행성관절염진통소염제 시장규모는 2012년 약 4200억원대 이다.
한편, 크리스탈지노믹스는 2015년 국내 출시를 목표로 현재 국내 대형 제약회사와 판매권 이전을 협의 중이며 원료의약품의 생산기술 및 관련 특허는 화일약품에 기술이전을 완료한 상태다.
kiduk@fnnews.com 김기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