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타이거스,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구장 60억 들여 대대적 시설 투자
2014.03.17 10:30
수정 : 2014.10.29 03:16기사원문
이번 프로젝트는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의 인프라를 대폭 확충 및 보완해 메이저리그 구장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서비스 시설을 구축하고, 전체적인 외양과 이미지를 고품격화 해 광주와 KIA타이거즈를 최고의 브랜드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게 골자다.
특히 KIA타이거즈는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구장 건립을 위해 이미 투자한 300억원과는 별도로 60억원을 추가 투자한다.
이를 통해 KIA타이거즈는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를 브랜드화 시키고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해 경기장 시설 개선에 나선다. 우선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내·외벽과 지붕을 재도색해 세련된 경기장 분위기를 연출하고, 메인 출입구에 대형 간판을 설치해 구장의 정체성을 확립할 계획이다.
또 관람 방해가 예상되는 관람석 철제 난간을 강화 유리로 교체하고, 4층 테라스 외벽에 띠 전광판 등을 설치해 심플하면서도 다양한 경기 정보를 팬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폐쇄형으로 휘어진 불펜은 올 시즌 뒤 개방형 직선구조로 확장해 메이저리그 구장에 버금가는 구장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KIA타이거즈 관계자는 "국내 최고의 야구장인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가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명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를 할 방침"이라며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를 지역의 새로운 여가문화 공간으로 조성해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행복과 감동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oon@fnnews.com 윤정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