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태 평화발레오 회장·정구용 인지컨트롤스 회장, 상공의 날 ‘금탑산업훈장’

      2014.03.19 17:23   수정 : 2014.10.29 02:39기사원문
대한상공회의소는 1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국내외 상공인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1회 상공의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성공적인 기업 경영과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이 정부 훈.포장을 받았다.

금탑산업훈장은 외국 기업과 합작을 통해 성공적인 경영실적을 낸 '평화발레오' 김상태 회장과 친환경 자동차기술 발전에 기여한 '인지컨트롤스' 정구용 회장이 받았다.

김 회장은 프랑스 발레오사와 합작으로 평화발레오를 설립, 자동차 수동변속기의 핵심부품인 클러치를 생산해 2012년 매출 1조7000억원을 달성하는 등 회사를 우량 중견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정 회장은 꾸준한 연구개발(R&D) 투자와 적극적인 해외시장 공략을 통해 자동차 엔진.온도 제어부품 등의 분야에서 2013년 매출 5700억원을 달성하고 수출비중을 매출액 대비 60%까지 향상시켰다.


포스코경영연구소 김응규 대표이사와 현대자동차 김해진 사장이 은탑산업훈장을 받았고 삼성중공업 김정국 부사장과 두산중공업 이황직 부사장이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이 밖에 이명자 벽진산업 대표 등 6명이 산업포장, 조춘 효성 부사장 등 15명이 대통령 표창, 양경홍 오라관광 대표이사 등 15명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 등 271명의 상공인이 포상을 받았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기업의 성장을 통해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상을 받은 이들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며 "반세기 전 세계 최빈국이던 우리나라가 세계 10위권의 경제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었던 것은 산업현장에서 열심히 땀 흘리신 상공인과 근로자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yoon@fnnews.com 윤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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