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창 전 간디학교 교장 한국해양대서 특강

      2014.03.20 13:46   수정 : 2014.10.29 02:29기사원문

한국해양대(총장 박한일)는 지난 19일 우리나라 대안교육발전에 기여해 온 양희창 전 제천간디학교 교장이 '청년으로 살아가기'를 주제로 초청 특강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양 전 교장은 강의에서 "우리 청년들은 늘 보이지 않는 미래를 준비하느라 불안에 시달리고 현재를 충실하게 살지 못하고 있다"면서 "스스로가 지닌 아픔과 고민, 사회의 잣대로 당연시 되는 삶의 방식들에 대한 진지한 성찰과 고백을 통해 인생의 수많은 도전 앞에서 꿈꾸고 행동하는 청년들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양 전 교장은 현재 간디교육공동체와 아시아평화학교 대표로 활동 중이다.

간디교육공동체는 지난 1997년부터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대안학교인 간디학교를 설립해 경남 산청, 충북 제천, 충남 금산에 이어 필리핀 두마게티, 중국 남양에도 설립하는 등 국내를 넘어 아시아로 확대하고 있다.


양 전 교장은 지난 2012년에는 20대 청년들을 주 대상으로 하는 아시아평화학교를 개교하기도 했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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