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윤아 설경구 5년 만에 악성루머에 소송건 이유는

      2014.03.24 15:16   수정 : 2014.10.29 01:49기사원문




송윤아가 설경구가 결혼과 관련해 강경 대응할 뜻을 비친 가운데, 과연 누리꾼들의 왜 그런 부부를 공격하는지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설경구와 송윤아 부부는 2009년 서울 방배동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설경구는 재혼 송윤아는 초혼이라는 입장에서 송윤아의 부모님은 결혼에 반대를 했다. 기자간담회에서 설경구는 “어렵게 허락을 받았다”며 쉽지 않았음을 털어놓은 바 있다. 설경구는 연극배우 출신 첫 부인과 이혼하 경력이 있기 때문이다.

누리꾼들은 설경구가 전 부인과 이혼한 과정에서 온갖 억측과 루머를 양산했다. 당시 온라인 상에서는 설경구 전처 친언니라고 밝힌 한 누리꾼이 설경구와 송윤아의 관계가 이혼 전부터 있었다고 근거가 없는 주장을 하기도 했다.

이에 설경구는 ‘힐링캠프’에 출연해 자신의 고달픈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자식을 버렸다는 말에 대해 이야기하며 설경구는 눈물로 호소한 바 있다.

결혼한지 5년이 지났음에도 근거없는 악성 루머를 유포하는 누리꾼들의 잇따르자 송윤아는 결국 법적대응에 나섰다. 공인, 연예인이라는 직업적 특성상 참고 넘겨왔으나 더 이상은 견디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사건을 의뢰를 받은 송윤아의 법률적 대리인 세종은 증거채집을 완료해 1차로 3월21일 강남경찰서에 고소장(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및 모욕)을 제출했다. 인원은 약 57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졋다.

이번 기회에 설경구와 송윤아 측은 근거없는 루머에 대해 뿌리를 뽑을 예정이다. 남의 결혼생활을 명확한 근거도 없이 비난하는 것에 대해 가만 두고 보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설경구와 송윤아 부부는 2002년 영화 ‘광복절 특사’에 처음 만난 후 2006년 영화 ‘사랑을 놓치다’에서 호흡을 맞췄다.



/황인성 기자 news@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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