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금융지주 1분기 순이익 1조6021억원 전망

      2014.03.31 07:41   수정 : 2014.10.29 00:44기사원문
KB·신한·우리·하나 등 4대 금융그룹이 1분기 실적이 다소 호전될 전망이다.

3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의 1분기 순이익 평균 추정치(컨센서스)는 1조6021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분기의 1조4998억원보다 1022억원(8.48%) 증가한 것이다.

우리금융의 올해 1분기 순익이 312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510억원보다 24.68%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증가 폭이 가장 크다.

하나금융 순이익은 3274억원으로 지난해 3130억원에서 4.63%, 신한금융은 5552억원으로 지난해 5229억원에서 6.18% 각각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다.


4대 금융그룹 중 KB금융만 순익이 지난해 1분기 4129억원에서 올해 1분기 4064억원으로 1.57% 감소해 4대 그룹 중 유일하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KB금융은 카드사 정보유출 사태에 주력 계열사인 국민은행과 국민카드가 휘말리면서 타격을 입었기 때문이다.


국민은행과 국민카드의 브랜드 이미지가 훼손되고 일부 영업정지까지 당해 고객의 신뢰도 저하됐다는 것이다.

kmh@fnnews.com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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