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호텔 ‘중국요리 명인’ 영세식당에 조리비법 전수

      2014.04.02 17:38   수정 : 2014.10.29 00:12기사원문

호텔신라의 '맛있는 제주만들기' 2호점이 탄생했다.

호텔신라는 후덕죽 신라호텔 중식조리총괄 상무가 지난달 19일 재개장한 '맛있는 제주만들기' 2호점인 중국요리집 '동동차이나'에 중식 요리 비법을 전수했다고 2일 밝혔다.

후덕죽 상무는 국내 특급호텔 최초의 주방장 출신 임원으로 중국의 후진타오 전 주석, 장쩌민 전 주석, 주룽지 전 총리로부터 "중국 본토 요리보다 더 훌륭하다"고 극찬을 받은 국내 최고의 중식 요리 전문가다.

후 상무는 서울신라호텔 중식당 '팔선'의 총주방장으로 중국 최고의 보양식인 '불도장'을 1987년 국내 처음으로 개발해 '중국 요리의 명인'이란 명성을 받고 있다.

후 상무는 '동동차이나' 식당 주방에 들어가 오동환 사장이 만드는 짜장면, 황게짬뽕, 탕수육, 깐풍황게 등 모든 음식의 조리과정을 일일이 지켜봤다.
이날 후 상무는 동동차이나 식당의 주재료인 홍합과 황게 손질 및 관리법, 오징어 칼집 넣는 법, 야채 써는 법, 면 뽑는 법, 화덕 관리법, 육수 내는 법, 춘장 만드는 법 등 '후덕죽식 조리비법'을 세세하게 설명해줬다.

후 상무는 "식당주인이 수년간 요리를 만들어 오면서 전문적인 교육 한 번 받아 보지 못했다는 말을 전해 듣고 직접 찾아가 40여년간의 나만의 중식 노하우를 지도해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동동차이나' 오동환 사장은 "국내 최고의 명인으로부터 중국요리 비법을 전수받으니 더욱 자신감이 생겼다"면서 "조리기술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만큼 도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들까지 찾아오는 제주도의 대표 중국요리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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