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봄 맞아 광견병 예방약 4만포 집중 살포
2014.04.04 14:00
수정 : 2014.10.28 23:53기사원문
살포지역은 너구리의 주요 서식지인 북한산, 도봉산, 수락산, 불암산, 관악산, 용마산과 망우리, 은평구 수색·신사동 일대의 야산이다. 양재천, 탄천 및 안양천 주변에도 뿌려진다.
광견병 미끼 예방약은 가로 3cm, 세로 3cm의 갈색 고체로 어묵반죽이나 닭고기 반죽 안에 예방백신을 넣어 만들었다.
너구리 등 야생동물이 먹으면 광견병 항체가 생기게 된다. 살포 후 4주가 지나도 섭취되지 않은 미끼예방약은 수거된다.
광견병 바이러스는 야생 너구리의 침이나 점막 속에 존재하며 잠복기(1개월 전후)를 거쳐 증상이 나타난다.
한편 서울시는 14일부터 30일끼지 생후 3개월 이상의 개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예방 접종을 실시한다. 이 기간 접종을 하는 시민은 5000원의 시술비만 내면된다. 평소는 2만원 내외다.
예방 접종은 거주지 인근 동물병원을 방문하면 된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