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2호 말레이 실종항공기 잔해물 촬영
2014.04.05 15:19
수정 : 2014.10.28 23:45기사원문
한공우주연구원(항우연)은 다목적 실용위성 아리랑 2호가 실종된 말레이시아 항공기의 잔해로 추정되는 물질을 촬영했다고 4일 밝혔다.
항우연에 따르면 이번 위성영상은 지난 3월 26일 호주 퍼스(Perth)에서 남서 방향으로 2천㎞ 지역 해상에서 촬영한 것으로 영상에서 관측된 물체는 이전 해외 위성이 포착한 잔해 추정 물체처럼 물체의 테두리가 각을 이루고 있어 일반적인 해양 부유물과는 다른 것으로 보인다. 이번 영상은 최근 태국 위성이 바다에 떠 있는 122개 물체를 촬영했다고 발표한 위치보다 동쪽으로 480km 떨어진 지역에서 쵤영됐다.
항우연은 다목적실용위성 3기를 이용해 여객기가 추락한 지점으로 예측되는 장소를 지속적으로 촬영할 방침이다.
bbrex@fnnews.com 김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