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참돌고래떼 발견, 장생포 앞바다 500여 마리의 힘찬 유영
2014.04.10 07:08
수정 : 2014.10.28 13:08기사원문
울산에서 참돌고래떼가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
울산의 한 여행 선박 측은 "9일 오후 12시께 장생포항 동북방향 7.5마일 해상에서 참돌고래떼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고래 바다 운항선은 울산 남구에서 고래 탐사와 관광을 위해 운항하는 것으로, 이날 탑승한 156명의 승객은 20여 분에 걸쳐 참돌고래떼의 유영을 지켜봤다.
울산시는 이날 공식 트위터에 "울산 고래바다여행선 올해 첫 고래떼 발견"이라는 제목으로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에는 바다를 힘차게 유영하고 있는 참돌고래떼 500여 마리의 모습이 담겨 있다.
전문가들은 올해 참돌고래떼는 출현은 지난해 보다 보름 이상 빠르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러한 추세를 감안할 때 올해 참고래 발견 횟수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참돌고래는 몸의 길이가 2.5m에 달하는 돌고래과의 포유류다. 푸른빛이 도는 검정 몸 색깔을 지녔으며, 이마와 부리 사이에 깊은 홈이 패인 것이 특징이다.
울산 참돌고래떼 발견 소식에 누리꾼들은 "울산 참돌고래떼 발견, 500마리나 있었다고?", "엄청나네", "외국에서나 볼 수 있을까 했는데", "나도 직접 보고 싶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