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5 11일 글로벌 출시, 심박센서는 SW업그레이드 후 사용가능

      2014.04.10 15:28   수정 : 2014.10.28 12:34기사원문

삼성전자의 '갤럭시S5'가 오는 11일 글로벌 시장에 공식 출시된다.

1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S5와 기어2, 기어 핏이 이날부터 시차에 따라 뉴질랜드, 호주 등을 시작으로 150여개국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일부 국가에선 제품 체험행사도 병행할 예정이다.

국내의 경우 갤럭시S5가 지난달 27일부터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이미 판매가 시작됐지만, 삼성전자는 11일을 공식 출시일로 보고 이날 오후 8시 세종문화회관에서 '갤럭시S5 미디어 파사드 오프닝' 행사를 열 계획이다.

갤럭시S5 미디어 파사드 오프닝 행사는 미술가 홍경택·황주리·김양희 작가가 삼성전자와 협업을 통해 만든 영상 작품을 세종문화회관 외벽에 조사(照射)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지난 2월 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갤럭시 S5는 1600만 화소의 카메라, 피트니스, 생활방수·방진 등의 기능을 보다 강화하고 직관적인 사용성과 독특한 펀칭 패턴의 디자인으로 주목을 받았다.

특히 정부의 의료기기 관리 대상에서 갤럭시S5, 기어 핏, 기어2 등이 제외됨에 따라 삼성전자는 이르면 이번주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심박센서 기능을 활성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르면 이번주에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심장박동수 측정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갤럭시S5의 미국 내 출고가격은 649.99달러(약 70만원)이며, AT&T는 2년 약정에 199.99달러(약 21만원)로 판매한다.
영국 내 출고 가격은 579파운드(약 101만원). 하지만 EE, O2, 보다폰 등 이동통신사 및 모바일 유통사 카폰웨어하우스와 폰스포유 등에서는 매월 약 40파운드(약 7만원)에 구입할 수 있는 약정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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