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상비군 김태우, KPGA프론티어투어 우승

      2014.04.11 16:44   수정 : 2014.04.11 16:44기사원문

국가대표 상비군 김태우(21·한체대3· 사진)가 KPGA프론티어투어(총상금 4000만원·우승상금 8백만원) 두 번째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태우는 11일 경남 함안군 레이크힐스 경남CC 페리돗, 제이드코스(파72·711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2라운드에서 보기 2개에 버디 4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 합계 4언더파 140타를 기록한 김태우는 KPGA 준회원 최진성(24)을 1타차 2위로 밀어내고 정상에 올랐다. 김태우는 2012년 호심배 아마추어선수권서 우승하며 올해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활동중이다.

김태우는 "프로 대회에서 우승해 무척 기쁘다"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한 이후 프로 전향을 고민했다.
6월 인천아시안게임 대표 최종 선발전에 참가하지 않으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아 프로 전향을 미룬 상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김경태 선배와 같은 선수가 되도록 열심히 연습을 할 것이다. 향후 KPGA 코리안투어를 거쳐 미국으로 진출해 메이저 대회 정복과 나아가서는 그랜드슬램을 하는 것이 골프 선수로서 최종 목표다"라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아마추어 우승자는 포인트에 따라 KPGA 준회원 자격이 주어진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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