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수 급증...25명으로 늘어

      2014.04.18 09:05   수정 : 2014.10.28 06:26기사원문
세월호 침몰사고 사흘째를 맞으면서 사망자 수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지난 17일 밤부터 18일 새벽까지 시신 16구를 추가로 인양해 사망자가 25명으로 늘었다고 18일 밝혔다. 실종자는 271명이다.

새로 발견된 시신은 나이가 불분명한 여성 9명과 60대 1명을 포함한 남성 7명이다.

사망자는 대부분 구명조끼를 입은 상태였고, 이 중 60대로 보이는 여성 사망자는 자전거 헬멧을 쓴 상태였다.


10대로 보이는 여성 시신에서는 단원고 학생증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이들 16명과 17일 저녁때까지 확인된 사망자 중 1명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현재 유전자 검사까지 거쳐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는 선사 직원 박지영(22·여) 씨, 안산 단원고 2학년 정차웅·권오천·임경빈 군, 인솔교사 최혜정(24) 씨 등 5명이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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