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 60분’ 카디프 시티, 스토크 시티와 1-1 무승부
2014.04.20 01:00
수정 : 2014.10.28 05:57기사원문
김보경이 60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빈 가운데 카디프 시티가 홈에서 승점 1점을 추가했다.
카디프 시티는 19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스토크 시티와의 경기서 페널티킥 골을 주고받은 끝에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카디프 시티는 승점 30점(7승9무19패)을 기록하며 여전히 강등권에 머물렀다. 스토크 시티는 승점 44점(11승11무13패)이 됐다.
먼저 기회를 잡은 쪽은 카디프 시티였다. 카디프 시티는 전반 6분 머치가 상대 진영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이것이 골키퍼에 막히고 말았다.
스토크 시티도 반격에 나섰다. 스토크 시티는 전반 29분 오뎀윈지가 카디프 진영 오른쪽 가운데 지점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고, 이것이 골키퍼에 막혔다.
선제골은 스토크 시티의 몫이었다. 김보경은 페널티지역 안쪽에서 오뎀윈지에게 파울을 범했고, 이에 스토크 시티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아르노토비치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가른 스토크 시티는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끝냈다.
한 점 뒤진 채로 전반을 마친 카디프 시티는 후반 6분 만에 동점을 만들었다. 상대 진영 페널티박스 안쪽에서 김보경이 켐벨에게 공을 넘겼고, 켐벨이 은존지의 파울을 유도했다. 이에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키커로 나선 위팅엄이 스토크 시티 골망을 흔들어 1-1을 만들었다.
스토크 시티 선제골의 빌미를 제공했던 김보경은 팀의 동점골에 관여하며 마음의 짐을 덜었다. 김보경은 후반 15분 자하와 교체돼 그라운드 밖으로 나왔다.
동점골을 허용한 스토크 시티는 계속적으로 카디프 시티를 몰아붙였다. 스토크 시티는 후반 31분 크라우치가 페널티지역 가운데 지점에서 헤딩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 막혔다. 또한 후반 추가시간 월터스의 오른발 슈팅은 크로스바에 맞고 골라인 바깥으로 나갔다. 결국 양 팀은 1-1로 경기를 마쳤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l015@starnnews.com이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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