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검은 완장, 세월호 침몰 애도..뉘른베르크전 ‘4호 도움’ 기록
2014.04.21 14:21
수정 : 2014.10.28 05:30기사원문
손흥민 검은 완장
축구선수 손흥민(22·레버쿠젠)이 검은 완장을 차고 경기에 임했다.
손흥민은 21일(한국시간) 독일 뉘른베르크 이지크레딧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2014 분데스리가 31라운드 뉘른베르크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시즌4호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4-1 승리를 도왔다.
이날 손흥민은 세월호 참사희생자에 대해 애도의 뜻을 표하고자 오른팔 소매에 검은 완장을 차고 경기에 임했다.
손흥민은 후반 36분 상대 코너킥에서 따낸 공을 드리블로 돌파한 뒤 동료 에미르 스파히치에게 패스했다.
이어 스파히치가 골을 성공시켰다.이에 손흥민은 지난 베를린 전 리그 3호 도움을 기록한데 이어 4호 도움과 함께 2경기 연속 도움을 달성했다.
현재까지 손흥민의 올시즌 기록은 9골 4도움.손흥민 검은 완장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손흥민 검은 완장, 세월호 참사 위로하는 마음 멋지다” “손흥민 검은 완장, 마음 아프다” “손흥민 검은 완장, 멋진 경기 고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