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이상호 기자에 “유족들 선동하고 있나 보다”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생방송 도중 연합뉴스 기자에게 욕설을 한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를 비판했다.

변희재는 25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상호 기자가 '구조요원 좀 다치면 어떠냐'고 유족들 선동하고 있나 보다. '좀 다치면 어떠냐. 더 빨리 가자' 해서 터지는 게 교통사고, 선박사고 등등이다"는 멘트와 함께 관련 기사 링크를 게재했다.

이어 "이상호 기자와 팩트TV의 협박에 못 이겨 무리한 구조 활동을 지시했다면 해경이나 해수부든 그 책임자에 중징계를 내려야 할 거다"고 덧붙였다.

관련 기사는 전날 오후 9시40분쯤 대책본부에서 기자들이 번갈아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과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에게 질문하던 중 이상호 기자의 2시간 넘는 정부 비판에 관한 내용이 담겨있다.

또한 변희재는 "중앙 독자란 이상호 기자 비판글 '작전 중 다치는 잠수요원 나와도 된다'는 말에 대한 국민들 반응"이라는 멘트와 링크를 첨부하기도 했다.

앞서 이상호 기자는 지난 24일 고발뉴스 현장 생중계 도중 연합뉴스 기자를 향해 욕설을 퍼부어 눈길을 모았다.

이상호 기자가 분노한 이유는 연합뉴스가 보도한 '물살 거세지기 전에.. 사상 최대 규모 수색 총력'이라는 기사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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