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성북동 역사문화지구 보행환경 개선

      2014.04.28 17:17   수정 : 2014.10.28 02:58기사원문
서울시는 올 연말까지 서울 성북동 역사문화지구의 보행 환경 개선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우선 성북동길(640m) 중 보도가 끊겨 사고 위험이 있었던 곳에 보도를 만들어 보행자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성북초교, 명수학교 등 학교 주변 도로도 개선해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한다.

삼청각과 길상사까지 이어지는 보행로는 단계적으로 개선해 관광객들이 걸으면서 성북동 고유의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이 사업을 시작으로 장기적으로 성북 역사문화지구부터 북촌, 삼청동, 인사동까지 이어지는 '전통문화 관광벨트'를 조성하기로 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10월 광진구 구의 강변로, 용산구 이태원 세계음식문화거리, 중구 명동 관광특구,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성북구 역사문화지구를 보행환경개선지구로 지정했다.
성북 역사문화지구는 간송미술관, 성북구립미술관, 심우장이 있어 평일엔 1600여명, 주말엔 2000여명이 찾는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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