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비씨, 사물인터넷 보안솔루션 개발 박차
2014.05.05 12:38
수정 : 2014.10.28 01:13기사원문
5일 업계에 따르면 올 2월 전면 개정된 CC인증 시스템에 따라 제품을 신규 업그레이드해서 GS인증까지 획득한 보안기업은 레드비씨가 처음이다.
이로써 레드비씨는 제도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해 갱신에 따른 공백 없이 순조로운 영업을 이어가게 됐다.
공공기관에 보안제품을 공급하려면 반드시 받아야 하는 CC인증(Common Criteria, 국제공통평가기준)은 올 2월부터 3년마다 인증서를 갱신해야 한다.
1월에 우선 모든 제품의 인증 효력이 만료됐기 때문에 레드비씨는 지난 해부터 이를 적극적으로 준비해 레드캐슬 4.0(RedCastle 4.0)의 6개 CC인증 갱신을 마무리했다. 아울러 국제표준에 의거한 평가모델을 만족해야 하는 GS인증까지 5개를 획득해 공공 시장 공략 뿐 아니라 민간 수요에도 적극 대응할 수 있는 기술적인 우수성을 검증받게 됐다.
특히 이 제품은 시큐어 OS기반 원천기술을 활용한 보안솔루션으로 이번 CC인증과 GS인증 획득을 통해 현재 개발 중인 리눅스와 펌웨어가 OS로 활용되는 사물인터넷 보안솔루션의 기술적 무게에도 힘이 실리게 됐다.
사물인터넷 보안솔루션은 모회사 SGA의 주도로 진행되고 있으며 레드비씨는 이번 인증 같은 서버보안솔루션의 원천기술인 시큐어OS 관련 기술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
사물인터넷 보안은 OS플랫폼이나 네트워킹 프로토콜 등이 결정될 때 매출이 본격 발생되겠지만 최근 사물인터넷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해킹 등으로 발생하는 보안 피해 규모가 13조4000억원대에 이를 수 있다는 연구결과에 따라 SGA와 레드비씨 양 사는 보안 기업으로서 이 시장에 대해 선제대응하기로 한 것.
레드비씨 최영철 대표는 "서버보안은 솔루션 개발 및 영업을 책임지고 있는 레드비씨나 모회사인 SGA가 진행하고 있는 보안SI사업에서 공공기관이 필수적으로 도입해야 할 보안솔루션으로 가장 중요한 핵심 보안제품 중 하나"라고 설명하며 "매출과 직결되는 품질보증서와 같은 CC인증과 GS인증 확보를 통해 기술적인 우수성 검증을 마치고 사물인터넷 보안솔루션 개발 등을 비롯한 실질적인 매출 확장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