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수대’ 김진영 감독, 이순재-변희봉-장광 캐스팅한 이유는?
2014.05.07 12:52
수정 : 2014.05.07 12:52기사원문
‘꽃수대’ 김진영 감독이 이순재-변희봉-장광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tvN 새 금요드라마 ‘꽃할배 수사대’(이하 ‘꽃수대’) 제작발표회에는 구기원 PD, 김진영 감독, 배우 이순재, 변희봉, 장광, 김희철, 박은지, 이초희가 자리했다.
‘꽃수대’는 하루아침에 70대 노인으로 변한 젊은 형사들과 20대 엘리트 경찰이 원래의 몸을 되찾고 회춘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회춘누아르 드라마.
극 중 이순재, 변희봉, 장광은 각각 뛰어난 기억력과 사건해결능력을 갖춘 엘리트 형사 이준혁, 뛰어난 패션센스가 돋보이는 바람둥이 형사 한원빈, 걸그룹을 좋아하는 몸짱 형사 전강석 역을 맡았다.
이에 ‘꽃수대’ 연출을 맡은 김진영 감독은 “이순재 선생님은 아버지 같은 역할이 제격일 것 같아서 캐스팅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장광 선생님 같은 경우에는 영화에서 보여준 이미지가 세고 강했다. 전강석 역은 세 분 중에 가장 망가지는 역할이다. ‘저 분이 저런 모습도 있었나’라는 반전의 맥락에서 캐스팅을 결정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진영 감독은 “변희봉 선생님은 어떻게 보면 더 강한 이미지였는데 처음 이런 역할을 맡게 되신 것 같다. ‘억’소리 나는 연기가 나오지 않을까하는 기대가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꽃수대’는 웃음이라는 동일한 무대 위에서 노인부터 기성세대인 아버지, 신세대인 아들까지 모두 모여 세대간 벽을 허물 수 있는 교류의 장을 만들고자 하는 판타지 코믹 수사물로 오는 9일 오후 9시50분에 첫 방송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p656@starnnews.com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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