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치료를 받은 ‘백반증’ 환자 60% 증가

      2014.05.08 15:13   수정 : 2014.10.28 00:36기사원문

한방치료를 받은 '백반증' 환자들이 지난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공개한 2013년 질병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방 의료기관에 내원한 백반증 환자들은 2745명으로 2012년 1667명보다 61%(1078명)가 늘었다.

지난 2011년 한방의료기관을 찾은 백반증 환자는 1538명에 불과했다.

김세윤 우보한의원 대표원장은 "이번 자료는 한방 백반증 치료에 대해 환자들이 신뢰를 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우보한의원은 백반증 치료한약인 '우백환'에 대한 과학적인 검증작업을 수년 전부터 실시해왔다"고 밝혔다.

우보한의원은 지난해 초 호서대식품영양학과 박선민 교수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우백환이 백반증을 일으키는 멜라닌색소 결핍을 해소하고 이를 증가시킨다는 효능을 밝혀낸 바 있다.
관련결과는 대한본초학회지에 게재되고 경남 산청에서 열린 제8회 ICTAM 국제학술대회에서 소개됐다.

또한 천연물 생약 국내특허(천연물 생약 처방을 이용한 백반증 치료제, 그리고 이의 제조방법)를 획득한데 이어 미국 식품의약국(FDA) 기준 안전성검사를 통과했다.


백반증은 멜라닌색소 결핍 등의 이유로 피부에 하얀 반점이 생겨 얼룩덜룩해 보이는 질환이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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