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골 폭죽’ 맨시티, 아스톤 빌라 완파하고 리그 우승 눈앞
2014.05.08 16:34
수정 : 2014.10.28 00:33기사원문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아스톤 빌라를 완파하고 리그 우승을 눈앞에 뒀다.
맨시티는 8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서 제코가 두 골을 넣는 등 골잔치를 벌이며 4-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승점 83점(26승5무6패)을 확보한 맨시티는 리버풀(승점 81점)을 제치고 다시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맨시티는 최종전인 웨스트햄전에서 비겨도 리버풀이 다득점을 하지 않는 이상 우승을 확정짓게 된다. 반면 아스톤 빌라는 승점 38점(10승8무19패)으로 14위에 머물렀다.
맨시티는 전반 초반부터 아스톤 빌라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전반 5분에는 콜라로프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고, 7분 뒤에는 야야 투레가 상대 진영 페널티지역 가운데 지점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에 막혔다. 이후 맨시티는 밀너와 나스리, 실바가 계속적으로 슈팅을 때렸다. 하지만 모두 무위에 그쳤다.
0-0 상황에서 전반을 끝낸 맨시티는 후반 19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주인공은 제코였다. 제코는 사발레타가 오른쪽에서 넘겨준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 아스톤 빌라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을 넣으며 기세가 오른 맨시티는 후반 27분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이번에도 주인공은 제코. 제코는 페널티박스 안쪽에서 골키퍼의 몸에 맞고 나오는 공을 왼발로 차 상대 골망을 갈랐다.
승기를 잡은 맨시티는 후반 44분 세 번째 골을 넣었다. 맨시티는 투레가 환상적인 개인기를 선보이며 패스한 공을 요베티치가 마무리해 3-0을 만들었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았다. 맨시티는 후반 추가시간 투레가 엄청난 돌파에 이은 골을 터뜨리며 대미를 장식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l015@starnnews.com이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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