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지정 해제되나
2014.05.11 21:15
수정 : 2014.05.11 21:15기사원문
국토교통부는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된 지역 가운데 24개 집단취락(마을)이 이달 중 지구에서 제외한다고 11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달부터 공공주택지구에서 집단취락 24곳을 제외하는 행정절차에 착수하는 한편 취락 외 지역은 생업에 꼭 필요한 기존 건축물의 개축·재축을 허용하는 등 행위제한을 완화하기로 했다. 단, 신축은 제한된다.
또 국토부는 앞으로 효율적인 취락정비사업의 추진 방식과 모델을 제시하고 취락 내외에 있는 공장이나 제조업소가 자진해 이전하도록 유도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그동안 사업지역 주민 및 지방자치단체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집단취락지역 제외 등을 포함한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현안과제 처리 대책안'을 마련해 지역 주민과 광명·시흥시 관계자 등을 상대로 의견을 듣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국토부는 각 과제별 대책안을 보다 구체화해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당초 계획대로 이달 6월중에 최종 방침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