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교통체증 홍익로 최고

      2014.05.12 17:27   수정 : 2014.10.27 23:45기사원문
서울 도심에서 가장 차가 막히는 곳은 마포구 홍대입구의 홍익로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지난해 '서울시 차량통행속도'를 분석한 결과 서울시 전체 도로의 일 평균 통행 속도는 시속 26.4㎞로 조사됐다고 12일 밝혔다. 또 도심도로는 평균 18.7㎞, 외곽도로는 26.6㎞다.

도로별 속도는 도시고속도로(59.0㎞), 주간선도로(26.6㎞), 보조간선도로(23.6㎞)순이다.

주간선도로는 오전·오후의 속도 폭이 19.9%포인트로 가장 컸다. 시간대별로 월요일 오전(25.6㎞)과 금요일 오후(21.6㎞)가 가장 혼잡했다. 간선도로 중 가장 교통이 혼잡한 곳은 마포구 홍익대 정문앞인 홍익로로 일 평균 통행 속도는 12㎞에 불과했다. 이어 수표로(12.4㎞), 칠패로(13.5㎞), 마른내로(15.0㎞), 양산로(15.4㎞), 청계천로(15.5㎞), 남대문로(16.4㎞), 역삼로(16.4㎞), 면목로(16.9㎞)도 체증이 심하다.


자치구별로는 강북구의 통행속도가 가장 낮았다.
이는 강북구의 도로 중 통행속도가 높은 도시고속도로와 주간선도로의 비중이 낮기 때문으로 시는 분석했다.

서울의 차량 통행 속도는 영국 런던, 일본 도쿄와 비슷하다.
지난해 기준 런던의 오전 전체 구간 통행속도는 26.2㎞(도심 20.7㎞)였고 도쿄는 2010년 기준 25.1㎞(도심 22.6㎞)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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