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언론노동조합, “MBC 박상후 전국부장 유가족에 막말” 주장

      2014.05.12 20:57   수정 : 2014.10.27 23:40기사원문


전국언론노동조합이 언론노보를 통해 MBC 박상후 전국부장이 유가족에게 막말을 했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다.

12일 전국언론노동조합 홈페이지에 게재된 언론노보에는 ‘MBC 박상후 부장을 용서할 수가 없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해당 기사에는 지난 7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의 데스크 리포트에서 “조급증에 걸린 우리사회가 왜 잠수부를 빨리 투입하지 않느냐며 그를 떠민 건 아닌지 생각해봐야 할 대목”이라고 주장한 박상후 보도국장의 행태를 비난 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특히 언론노조는 MBC 노조의 말을 인용해 박상후 부장이 KBS에 항의하는 유족들을 향해 “그런 X들은 관심을 주면 안 돼”라는 막말을 했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다.

더욱이 박상후 부장이 ‘MBC보도가 부끄럽다’고 성명을 발표한 후배 기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는 협박도 서슴지 않았다고 덧붙여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다.


한편 MBC 측은 이와 관련해 박상후 부장이 막말을 하거나 협박을 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p656@starnnews.com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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