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대형 안전사고 방지 국가 재난총괄타워 재구축”
2014.05.13 11:20
수정 : 2014.10.27 23:31기사원문
주호영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13일 국회에서 열린 세월호사고 대책특위 연석회의에서 "국민 행복의 가장 기초는 안전 확보"라며 "세월호 참사와 같은 후진국형 대형 안전사고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국가적 재난 시스템 총괄지휘타워를 재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6·4 지방선거 공약의 1순위에도 안전을 제일 우선으로 두겠다"며 "국가안전 관리 시스템의 총체적 부실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만큼 재난 대응 국가 컨트롤 타워를 전면 정비해 국가안전시스템을 재정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재난 컨트롤 타워를 강력한 통합적 기구로 재편하고, 자연재해와 대형화재 등 재난사고에 대한 유형별 안전 매뉴얼을 재점검하겠다"고 덧붙였다.
주 정책위의장은 "안전과 관련된 잘못된 관행과 비위를 철폐하겠다"면서 "관피아로 상징되는 유착관계로 인한 감독체계 부실 모두 제거하고 안전 선진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퇴직 공직자의 유관단체 취업을 엄격히 제한하고 시민이 참여하는 안전 시스템 점검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더불어 그는 "여객선과 철도 등 다중 이용 교통 시설의 안전을 재점검하고 목욕탕 등 다중이 모이는 시설의 안전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