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영구적 효과 아테필 필러, 풍부한 경험 갖춘 의사에게 시술받아야
2014.05.21 10:54
수정 : 2014.10.27 08:07기사원문
최근 한 여자 아이돌 멤버가 방송에서 가장 자신있는 신체부위 중 하나로 팔자주름을 꼽아 화제가 된 바 있다. 앳된 얼굴에 자신있는 미소가 매력으로 꼽히는 이 아이돌 멤버는 웃어서 팔자주름에 화장이 묻어나 메이크업아티스트들이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웃을 때 드러나는 팔자주름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여성들은 잦은 웃음과 표정으로 생기는 팔자주름을 반갑게 여기지 않는다. 주름 사이에 화장이 뭉쳐 자주 메이크업을 수정해야 하는 불편을 겪거나 원래 나이보다 늙어보이는 등 고민이 많다.
팔자주름은 대부분 피부탄력 저하나 피하지방층 감소가 주된 원인이지만, 광대뼈가 발달하거나 입이 돌출된 경우에도 도드라져 보인다. 자주 인상을 쓰는 경우 진해지는 미간주름은 눈썹과 눈썹 사이에 있는 미간근육이 과도하게 반응하거나 발달할 때 깊어져 사나워보이는 인상을 줄 수 있다.
메이드유클리닉 박건환 원장은 "요즘 이런 팔자주름이나 이마주름이 발달돼 늙어보이는 인상을 주는 사람들이 아테콜·아테필 필러 등 주름을 제거하고 볼륨을 주는 쁘띠성형 시술을 많이 찾고 있다"며 "주름뿐만 아니라 이마, 코, 턱 등 볼륨이 부족한 부위에 시술할 경우 볼륨감 있는 얼굴라인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얼굴의 볼륨감 증강과 주름 개선효과로 각광받는 필러제는 콜라겐과 PMMA(Polymethylmethacrylate, 인조뼈 성분)을 함유한 아테콜, 아테센스, 아테필 등이 알려져 있다. 아테콜과 아테센스는 아테필과 유사한 성분을 함유하지만,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공인 인증을 받은 PMMA 반영구 필러는 '아테필'이 유일하다.
PMMA는 세계에서 널리 사용되는 생체 친화적 합성물질로, 60년 이상의 임상시험을 통해 안정성이 검증된 인체에 무해한 영구필러다. 아테필은 FDA 인증으로 안정성을 입증받았고, 5~10년간 효과가 지속된다.
인체에 흡수되는 기존 필러의 단점을 보완해 한번 시술로도 오랫동안 효과를 유지할 수 있다. 3~4주 후 콜라겐이 피부에 흡수돼 일시적으로 볼륨이 감소하지만 PMMA에 의해 다시 볼륨이 차오른다.
따라서 반복적인 시술이 필요한 깊은주름의 경우 한번의 시술로 장기적으로 동안효과를 유지할 수 있다. 수술에 대한 부담감이 없고 시술 후 이물감도 느껴지지 않아 자연스러운 자가조직을 형성한다.
박건환 원장은 "아테필 필러는 시술 후 제거가 까다롭기 때문에 정확한 위치에 정품·정량을 주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풍부한 필러 시술 경험을 가진 의사만이 시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번의 시술로 장기적인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비용적인 면에서도 경제적이어서 시술을 원한다면 정품·정량을 사용하고 실력있는 의사를 찾는 게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