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전통시장과 ‘플리마켓 투어’ 진행
2014.05.21 15:08
수정 : 2014.10.27 07:53기사원문
롯데백화점은 전통시장과 '2014 패밀리세일 플리마켓 투어 in LOTTE'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24일 서울 소공동 본점 영플라자 하늘정원에서, 6월 21일에는 광복점 옥상공원에서 플리마켓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플리마켓이란 '벼룩시장'이란 의미로 최근 홍대, 가로수길 등 젊은이들의 거리에서 유행하는 쇼핑문화 형태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4번에 걸쳐 네이버 대표 패션 카페 '패밀리세일'과 함께 플리마켓을 진행, 매회 3000명 이상의 고객을 모은바 있다. 올해는 서울 뿐만 아니라 서울, 부산, 경기 등 다양한 지역을 돌며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플리마켓 테마는 상생으로 롯데백화점과 상생 협약을 맺은 전통시장과 연계해 선보인다. 전통시장 상인들은 백화점을 찾는 고객들에게 먹거리를 판매하고 별도의 수수료 없이 판매 수익을 모두 가져가게 된다.
이번 플리마켓에 참여하는 전통시장 맛집은 서울 약수시장의 큰집식품과 햇님분식, 풍미분식, 인천 모래내시장의 춘향이와 이도령, 명품숯불김, 광주 대인시장의 장수마을, 대성상회 등 9개 업체다. 대표 상품은 '큰집식품' 쑥인절미 한팩 2000원, '춘향이와 이도령' 모듬전 한팩 5000원이다.
옷, 신발, 액세사리 등 패션 상품들도 기존 플리마켓과 동일하게 전개된다. 롯데백화점은 네이버 대표 패션 카페인 '패밀리세일'와 연계하여 70여 명의 셀러를 모집했다. 이완신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 상무는 "전통시장 상인들에게는 실질적인 판로를 마련해주고, 백화점을 찾는 젊은 고객들에게는 전통시장의 먹거리를 선보이는 진정한 상생의 의미를 실천하는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