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의거리’ 김옥빈, 父유골함 잡고 오열한 사연은? ‘가슴뭉클’
2014.06.03 16:29
수정 : 2014.06.03 16:29기사원문
김옥빈이 아버지 임현식을 떠나보내며 오열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3일 JTBC 월화드라마 ‘유나의 거리’ 측은 극중 아버지 복천(임현식 분)을 떠나보내며 유골함을 잡고 눈물을 흘리는 유나(김옥빈 분)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 된 사진은 지난 4회에 이어 교도소 수감 중 간암 말기로 결국 세상을 떠난 유나의 아버지 복천의 유골함을 안고 유해를 강가에 뿌리며 폭풍 오열하는 유나 모습을 담고 있다.
극중 유나가 어렸을 때 처음 남의 지갑을 훔치게 한 장본인이 본인이라는 이유로 항상 죄책감을 가지고 살았던 복천. 유나에게 자신과 같은 삶을 살지 않길 바라며 자신의 오른쪽 세 손가락을 자해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유나의 거리’는 질병으로 숨을 거둔 아버지의 유해를 강가에 뿌리며 오열하는 유나의 모습을 담은 스틸 컷을 공개, 더욱더 시청자들의 마음을 애잔하게 만들고 있다.
특히 유골함을 꼭 끌어안고 닭똥 같은 눈물을 토해내고 있는 김옥빈의 모습은 가슴 찢어지는 심경을 고스란히 전달한다.
이날 촬영에서 김옥빈은 다소 무거운 분위기로 촬영장에 등장, 눈에 띄게 말수를 줄이는 등 철저히 감정 조절에 나서는 모습이었다.
이에 그녀는 장시간 이루어지는 촬영시간에도 불구하고 촬영에서 단 한 번도 감정선을 놓치지 않고 높은 몰입도를 보였다고.
촬영이 시작되자 극에 몰입하며 감정선을 잡고 눈물을 흘리기 시작한 김옥빈은 촬영이 잠시 끊어질 때도 유골함을 손에서 떼놓지 않는 등 시종일관 뛰어난 집중력을 발휘해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유나의 거리’는 직업, 성별, 나이, 성격까지 천차만별인 개성만점 사람들과 전직 소매치기범인 한 여자가 사는 다세대주택에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사나이가 들어온 후, 상처와 아픔을 치유 받으며 함께 부대끼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작품으로 매주 월, 화 밤 9시 50분 방송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afei@starnnews.com김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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