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세브란스병원, 의생명융합센터 초대 소장에 안철우 교수 선임
2014.06.09 13:37
수정 : 2014.06.09 13:37기사원문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최근 의생명융합센터를 신설하고 초대 소장에 내분비내과 안철우 교수를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
의생명융합센터는 본원 교원들은 물론 의과대학 기초학교실, 연세대 본교 생명시스템대학, 약학대학의 겸무겸직 교원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기초와 임상을 융합한 연구 분야를 활성화할 전망이다.
안 소장은 "앞으로 연세대 외에도 다른 대학이나 기업, 제약사의 외부 연구소와 연구자들과의 협력과 네트워크를 통해 융합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장기적으로 강남세브란스를 중심으로 자생적인 연구활성화 풍토를 정착시켜 국내 의료산업분야를 이끌어갈 산출물을 생산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강남세브란스는 융합연구 활성화에 집중해 연구중심병원으로의 체질개선을 이룩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부가 추진하는 연구중심병원 선정 사업과도 연계시킬 계획이다.
한편,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이번 의생명융합센터 신설에 앞서 지난달 연세대학교 생명시스템대학, 연세대학교 약학대학과 '연구개발 협력 MOU'를 연이어 체결해 융합연구력 향상의 기틀을 마련한 바 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