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올레국제스마트폰영화제 심사위원장 류승완 감독..9월 개막
2014.06.12 19:20
수정 : 2014.06.12 19:20기사원문
대한민국에 스마트폰 영화 만들기 열풍을 몰고 온 제4회 olleh 국제스마트폰영화제가 드디어 일정을 확정했다.
12일 olleh 국제스마트폰영화제에 따르면 제4회 olleh 국제스마트폰영화제는 일반인들이 영화를 찍기에 겨울보다는 여름시즌이 더 좋을 것이라는 이유에서 그동안 봄에 열렸던 것과 달리 가을로 시즌을 옮겨서 오는 9월15일로 개막을 확정했다.
olleh 국제스마트폰영화제는 olleh 국제스마트폰영화제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olleh 국제스마트폰영화제 집행위원회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스마트폰 단편영화 공모전으로 집행위원장인 이준익 감독을 필두로 대한민국 스타 영화감독들이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다.
올해는 기존 10분 부문과 더불어 1분 부문과 6초 특별상 등 초단편 부문을 신설해 기발한 아이디어 하나로 승부하는 다양한 작품들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스마트폰만으로 촬영부터 편집, 출품까지 간편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안드로이드 동영상 편집 어플인 ‘키네마스터(KineMaster)’로 제작한 영화에 수여하는 ‘키네마스터상’과 동영상 전용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인 ‘바인(vine)’으로 출품하는 ‘6초상’을 특별상으로 두어 일반인들이 더욱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한다. 그 외에도 ‘청소년특별상’, 가장 웃기는 영화에 주는 ‘비퍼니상’ 등의 특별상이 있다.
이러한 가운데 심사위원장은 1회 이준익, 2회 박찬욱, 3회 봉준호에 이어 올해는 류승완 감독이 맡았다. ‘베를린’, ‘부당거래’ 등을 통해 장르 영화의 대표 감독으로 자리매김한 류승완 감독은 “스마트폰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영화제에 일원으로 참여하게 되어 기쁘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 스마트폰 영화를 찾아내는데 염두에 두겠다”고 심사위원장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본선 심사위원으로는 영화제작자 김호성, 영화평론가 달시파켓, 영화전문기자 백은하, 부집행위원장인 봉만대, 진원석 감독이 맡는다.
개막 소식과 함께 공개된 공식 트레일러는 올해 영화제의 슬로건인 ‘꺼내라! 기가(GiGA)찬 상상’이라는 주제에 맞게 기발한 상상력으로 가득한 집행위 감독들의 초단편영화로 구성되어 이목을 끈다. 10초 이내의 8편의 영화로 구성된 트레일러는 스마트폰 영화는 시간과 상관 없이 메시지 하나면 충분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영화제 관계자는 “이번 트레일러는 신설된 초단편 부문을 소개하고, ‘꺼내라 당신의 이야기, 기가찬 상상’이라는 카피처럼 올해 영화제가 스마트폰에 담긴 우리의 삶과 창의적인 생각을 함께 공유하는 영화제가 될 것임을 강조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4회 olleh 국제스마트폰영화제 단편경쟁부문 출품은 남녀노소 누구나 장르나 소재에 구분 없이 상상과 도전으로 가득한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단편영화라면 참여 가능하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image@starnnews.com이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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